[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유럽의 사모펀드 그룹인 EQT 파트너스는 아일랜드 비디오 게임 서비스 회사인 키워드 스튜디오를 인수하려 한다.
EQT 파트너스는 19일(현지시간) 키워드 스튜디오를 22억 파운드(27억9천만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QT는 성명을 통해 키워드의 런던 상당 주식 주당 25.50파운드(32.39달러)의 현금 제안 가능성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금요일 키워드의 종가 14.70파운드(18.67달러) 대비 약 73%의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성명서에 따르면 EQT는 이전에 키워드에 4건의 요청되지 않은 제안을 했으나 모두 회사 이사회에서 거부된 바 있으며 현재 제안은 초기 제안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키워드 이사회는 재무 자문을 받은 후 회사 주주들에게 이 제안의 추천 결론을 내릴 것이다.
반면, EQT는 영국의 인수 규정에 따라 6월 15일까지 확고한 제안을 하거나 물러나야 한다.
키워드 스튜디오는 1998년 설립돼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창의적이고 기술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26개국에 70개 이상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