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의 포트폴리오 속 종목을 따라 매수하는 75만명의 투자자들과 함께하세요!참여하기

[현장] “현대차, 올해 임단협 가시밭길 예고”…노조, 정년 연장 등 요구안 확정

입력: 2024- 05- 20- 오전 05:27
© Reuters.  [현장] “현대차, 올해 임단협 가시밭길 예고”…노조, 정년 연장 등 요구안 확정
010620
-
011200
-
000720
-
012330
-
005380
-
000270
-
009540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주요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과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강성 노조로 분류되는 현대차 (KS:005380) 집행부가 정년 연장 카드를 꺼내 들면서 올해 임단협이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 노조는 최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을 요구안으로 확정했다.

현재 국민연금 수령 나이는 63세인데, 2033년부터 65세로 연장된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최대 만 64세까지 연장하자고 요구하는 것이다. 기아 노조 역시 사측에 현대차와 같은 요구를 할 전망이다.

HD현대그룹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임단협 공동요구안을 지난 17일 사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또한 공적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맞춰 65세 정년 연장을 주장하며 정치권과의 연대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역대 최대 수출 성적 등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문용문 노조위원장이 선출됐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올해 교섭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용문 위원장은 지난 선거 당시 ▲상여금 900% 쟁취 ▲주 4일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다.

때문에 올해 현대차 임단협 요구안에도 이 같은 내용이 모두 포함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대차 노조도 올해 교섭에 대한 파업 지지가 절대적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파업 투쟁을 해서라도 노조 요구안을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업에 긍정적 의견이 전체의 86%에 달한다.

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소식지를 통해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힘과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 2024년 투쟁을 반드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