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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진국 증시가 신흥시장 약세를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까?

입력: 2018- 09- 14- 오전 10:22
© Reuters.  (칼럼) 선진국 증시가 신흥시장 약세를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까?
MSC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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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제이미 맥기버 칼럼니스트 개인의 견해로 로이터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런던, 9월14일 (로이터) - 선진국 주식시장과 신흥국 주식시장 간 상관관계는 매우 약해졌고 둘 사이 균열은 20년래 가장 깊다.

지금 문제는 신흥시장이 회복되면서 선진시장을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올해 신흥시장을 둘러싼 혼란이 결국 선진시장에까지 영향을 줄 것인지 여부이다.

신흥국 주식시장이 약세장에 접어들었고 저점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투자자들은 저가매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위기는 아직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선진시장이 취약해질 수 있다.

MSCI 신흥시장 지수와 S&P500 지수의 월간 상관관계는 현재 0.38로 1996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월 4년래 최고치인 0.76을 기록한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균열은 5월쯤 분명해졌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혼란에 무역긴장에 따른 중국의 불안이 더해지면서 신흥시장은 급강하한 반면 월가는 기술주 회복 덕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

비슷한 상관관계가 지난 2014~15년에도 나타났었다. 2015년 7월 상관관계가 0.48까지 떨어졌었고 그 수치는 1997년 이후 최저치였다.

MSCI 신흥시장 지수는 당시 약세장에 접어들었고 2016년 초까지 계속 하락했다. 그 기간 하락률은 35% 정도였다. 그다음 월가 움직임이 주목할 만하다.

S&P500 지수는 견실하게 유지되다가 2015년 8월 결국 힘이 풀리면서 불과 수 주 만에 10% 하락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다 몇 달 후인 2016년 초 다시 15% 급락했다.

역사는 되풀이될까?

답은 달러 움직임에 달려 있다. 올해 달러 랠리는 신흥시장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도이치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고평가된 통화라고 말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며 과감한 투자자들은 아마 신흥국 증시 저가매수에 나설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흥국 증시 추가 하락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 펀드 추적업체인 EPFR에 따르면, 신흥시장 주식형 펀드로의 올해 자금 유입 규모는 1000억달러를 넘어서며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가리켰다. 최근 몇 개월 자금 흐름이 역전되긴 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차익실현이 이뤄질 여지가 있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몇 달간 신흥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아직 익스포저를 늘리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는 조금 더 낙관적이다. 그들은 연초 신흥국 증시에 매수 포지션을 취했고 MSCI 신흥시장 지수 .MSCIEF 목표가를 1250포인트로 잡고 있다. 하지만 이 지수는 이번 주 1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미국 경제는 호황이다. 기업 실적도 좋고 증시도 견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년 말까지 경기침체 가능성을 점치는 기관들도 많다.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임박해 보이자 전문가들은 이를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하고 있다.

JP모간의 니콜라오스 파니거초글로우는 "결국 재정 부양이 시들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로 인한 GDP와 실적 부양이 일회성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 칼럼원문 <^^^^^^^^^^^^^^^^^^^^^^^^^^^^^^^^^^^^^^^^^^^^^^^^^^^^^^^^^^^
Emerging market equity flows https://reut.rs/2CSXqIM
S&P 500 vs MSCI Emerging Index https://reut.rs/2CRwmtv
S&P 500 vs EM Stocks https://reut.rs/2CQCguR
^^^^^^^^^^^^^^^^^^^^^^^^^^^^^^^^^^^^^^^^^^^^^^^^^^^^^^^^^^^>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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