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1분기 매출 7315억원, 영업이익10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증가, 16.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의료사태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어 하락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 현상으로 차별화 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내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3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251억원 보다 2.6%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주효했다. 고객사 중에는 최근 1년간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도 있다. 외식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은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식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785억원으로 지난해 1560억원과 보다 14.4% 성장했다. 의료사태 등 시장 환경이 불안정했지만 신규 단체급식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164억원보다 14.0% 하락했다. 식품 제조 전문 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외식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에 소스 등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분기에는 새로운 제조 인프라인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 군 급식, 이커머스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활동과 더불어 푸드테크 도입 등 미래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