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쿠쉬네트(GOLF)의 1분기 실적이 소비 둔화 우려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쿠쉬네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억2138만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3%, 6% 상회했다. 2024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는 24.5억달러~25.0억달러로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쿠쉬네트는 견조한 미국 라운드 횟수와 골프 산업의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낙관했다"며 "기존 계획했던 신제품 출시, 기술 및 공급망 개선 등으로 미국 소비 둔화에도 불구, 고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list)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기 클럽(Club)과 볼(Ball) 카테고리 다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2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당분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예상했다.
빅 데이터에 기반한 미국 기업 분석 전문 사이트인 초이스스탁에 따르면, 아쿠쉬네트의 종목진단 점수(스마트스코어)는 65점이다. 이는 미국 전체 상장사 5544개 평가 기업 중 958위로 분석됐다.
세부 분석 항목을 보면 현금창출력에서 100점을 받은 가운데, 사업독점력과 재무안전성에서 각각 80점을 수익성에서는 60점을 받았다. 미래성장성은 5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