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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앤스톡] 자고 나면 오른다… 전선업계 주가 급등 이유는

입력: 2024- 05- 09- 오후 02:30
[컴앤스톡] 자고 나면 오른다… 전선업계 주가 급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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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선업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구축에 따른 케이블 수요 증가와 구리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국내 주요 전선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전선기업들의 주가는 올들어 큰폭으로 상승했다. LS에코에너지의 주가는 지난 8일 3만28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3만4300원보다는 소폭 빠졌지만 연초(1월2일 기준) 주가가 2만95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56.8% 상승한 가격이다.

대한전선 주가도 연초 1만260원에서 지난 8일 1만4060원으로 37.0% 올랐다. 같은 기간 대원전선의 주가는 1170원에서 4050원으로, 가온전선의 주가는 2만450원에서 5만800원으로 각각 246.1%, 148.4% 급등했다.

전선업계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가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뤄지면서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 구축 수요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더해 북미지역에서는 노후화한 전력망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피크 전력 수요가 2023~2028년 5년간 38GW 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수요는 국내 전선업체들의 수주로 이어지며 수익성 확대에 힘을 실을 것이란 전망이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는 점도 전선업계에는 호재다. 전선업계가 수주 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 가격을 연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조항을 적용하고 있어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구리가격은 톤당 9847.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월 평균 구리가격이 톤당 7939.66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여 새 24.0% 오른 것이다.

데이터센터 설치 및 전력 인프라 구축에 따른 구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구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전선업계의 주가 강세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구리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길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구리는 전기차, 전력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의 핵심 원자재로 향후 상당한 규모의 신규 수요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반면 공급은 남미의 고질적인 생산 불확실성, 중국 제련소 감산 등으로 수요 증가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칠레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올해 정련구리 수급이 20만~30만톤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는 공급부족 규모를 이보다 많은 42만8000톤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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