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업고 월가의 투심이 되살아나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주도 랠리를 재개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지난달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가 급부상하며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존스가 0.46%, S&P 500은 1.03%, 나스닥종합지수은 1.19%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도 미 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1%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월가의 AI 주도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3.77% 급등한 921.4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주가는 900달러를 다시 돌파, 지난 3월 기록한 최고치인 950달러를 다시 바라보게 됐다.
시가총액도 2조3003억달러로 불었다.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등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3.44% 급등했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1% 급등한 4820.45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AI 음성 인식 전문업체 사운드하운드가 15.78% 폭등한 5.21달러를 기록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연초부터 폭등해 지난 3월 15일 9달러까지 상승했다. 최근 들어 AI 랠리가 주춤해짐에 따라 급락했으나 이날 다시 랠리를 재개했다.
월가의 대표적 AI 수혜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NYSE:PLTR)도 실적 기대로 정규장은 8% 이상 급등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외서 9% 정도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