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3% 내린 796.77달러를 기록, 5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1조9920억달러로 줄어 2조달러가 붕괴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시총 2조달러 수준을 밑돌았다 회복했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그런데도 엔비디아 주가가 돌연 급락한 것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3월 22일 970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은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수시로 나옴에 따라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이스라엘의 AI 스타트업(신생기업) 'Run:ai'를 7억달러(약 97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엔비디아가 3.33% 급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35% 하락했다.
다만 ARM이 4.00% 급등하는 등 다른 반도체 업체는 올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 상승한 4526.2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