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독일의 루프트한자가 이란행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루프트한자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비해 테헤란행 항공편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중동 주변 국가들과 미국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 경내를 폭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루프트한자는 4월 6일부터 테헤란 왕복 항공편을 중단했으며 4월 11일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푸트한자 대변인은 "우리는 중동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승개과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테헤란으로 비행하는 다른 국제 항공사들의 소식은 없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다마스쿠스 공습으로 7명의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이 사망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이 처벌받아야 하며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공격의 배후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국방부는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