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가 새로운 AI칩을 선보였다.
메타는 10일(현지시간) 차세대 자체 AI 가속기 칩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새로운 칩은 내부적으로 ‘아르테미스’라고 불리며 메타가 엔비다의 AI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반적인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SNS 게시물에 “이 칩의 아키텍처는 기본적으로 순위 및 추천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및 메모리 용량의 적절한 균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메타 트레이닝 및 추론 가속기(MTIA) 칩은 회사의 넓은 사용자 정의 실리콘 노력의 한 부분으로, 다른 하드웨어 시스템도 고려 중이다.
이 칩은 데이터 센터에 배치돼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메타는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등 MTIA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메타는 칩과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 외에도 인프라의 힘을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특히, 엔비디아 (NASDAQ:NVDA) 및 기타 AI칩 구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올해 초 "회사가 엔비디아로부터 약 35만 개의 플래그십 H100 칩을 인수할 계획이이며 다른 공급업체와 함께 올해 60만 개에 해당하는 H100 칩을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