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민희진 대표. [사진=어도어]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어도어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주식 18%(57만 3160주)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분기 하이브는 100% 보유 중이던 어도어의 지분을 80%로 줄였다. 당시에도 매각 대상자로 민희진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공시를 통해 민희진 대표가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에 이어 어도어의 2대 주주가 됐다.
어도어는 지난 2021년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 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회사로, 현재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돼 있다. 지난 2023년 매출액 1102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 당기 순이익 2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