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가 반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90% 오른 172.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테슬라가 저가 모델을 포기한다는 소식에 4% 가까이 급락했던 주가는 로보택시 기대감을 하루 늦게 반영하며 급등했다.
테슬라가 중국 판매 둔화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자 로보택시라는 승부를 띄웠으나 성공은 힘들 것이라는 게 월가의 전반적 예상이다.
규제당국이 테슬라가 만든 자율주행차가 시험 운행 도중 사고를 일으키자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는 등 자율주행 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증시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반등과 함께 리비안이 3.37% 상승한 10.44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이날 루시드는 1.15% 상승한 2.6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니콜라는 0.98% 하락한 1.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