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
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뉴욕증시, 주간 하락 '고금라•강달러•고유가' 우려...금주 CPI 및 PPI 발표 '인플레 둔화 기대'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4- 07- 오전 09:53
수정: 2024- 04- 07- 오후 12:13
뉴욕증시, 주간 하락 '고금라•강달러•고유가' 우려...금주 CPI 및 PPI 발표 '인플레 둔화 기대'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주간 글로벌 마켓 지표/ 4월 7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3高현상 우려감 확대

5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는 노동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실업률은 전년대비 3.8%로 공개됐다. 전달의 3.9%와 시장 전망치 3.9%를 밑돌았다. 3월 비농업부문 고용변화도 23만2천건으로 기록됐다. 시장전망치인 16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3월 평균 시간당 임금도 전월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의 0.2%의 증가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노동 지표가 전반적으로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시장에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확대됐다. 지난 4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크게 파괴됐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13명이 사망하며 이란이 보복을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눈앞이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지속됐다. 여기에 미국 국채 수익률, 달러 인덱스, 국제유가가 치솟은 상황이다. 3高 현상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이번주 10일에는 3월 CPI가 11일에는 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5월 1일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은 4.8%로 하향했다. 그리고 6월 12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8%로 유지했다.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증권 시장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3高 현상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주간 5,204.34(-0.95%)와 16,248.52(-0.80%)로 약세를 나타냈다. 5일 발표된 3월 고용보고서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크로 지표는 국채수익률 상승, 강달러, 고유가를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3고 현상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이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실적 가이던스가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빅테크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주간 -2.59% 하락하며 880.08달러로 마감했다. 그동안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다수 출현했다. 하지만, 견고한 실적이 기대되는 아마존은 주간 2.60% 상승한 185.07달러를 최고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도 주간 4.75% 상승한 636.18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선기간 동안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메타도 주간 8.60% 상승한 527.34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아크펀드의 저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하향 조정에 -6.19% 하락한 164.90달러로 마쳤다. 시장은 이번주에도 CPI와 PPI 발표에 관망하며 업종별 실적 기대에 따라 차별화가 크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378%로 주간 급등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분위기가 이어지며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소폭 후퇴했다. 여기에 3월 고용보고서도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시장은 10일과 11일에 발표되는 3월 CPI와 PPI에 대해 관망세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감안할 시 10년물 수익률은 4%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69.30(0.92%)과 5,863.57(0.91%)로 상승했다. 청명절 연휴가 길게 유지됐지만 투자심리는 다소 강화됐다. 4일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2시간 넘게 직접 통화를 하면서 양국간의 갈등 문제를 논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4일부터 8일까지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북경을 방문하면서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며 미국과의 갈등보다는 협력을 원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경기 부양책 제시와 미중간 갈등 완화가 지속된다면 중국증시는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미국 증시와 동조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714.21(-1.18%)와 872.29(-3.67%)로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간 1조 7,502억원을 쏟아 부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6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밸류체인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주간 84,5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5일 1분기 영업이익이 6.6조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하여 182,800원으로 마감하여 20만닉스에 다가섰다. 테슬라의 쇼크에 현대차 (KS:005380), 기아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관련주들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10일 총선을 앞두고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3.431%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에 동조화됐다. 12일에는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은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4.30로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104의 강세 수준을 유지했다. 3월 고용보고서가 견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화의 강세가 유지됐다. 여기에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도 높게 유지됐다. 시장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분석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53.0원으로 주간 상승했다. 지난주 3월 수출입 현황이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로 원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여기에 중동지역 리스크 확대로 이머징마켓 통화들의 약세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86.91 달러로 치솟았다.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OPEC+의 감산 유지도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2,345.40 달러로 급등했다. 전고점인 2,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해당 변수들을 감안한다면 금 가격은 2,400 달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아침 글로벌투자 시장 핵심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