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증시의 조정으로 주춤했던 엔비디아가 5일(현지시간) 2% 이상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5% 오른 880.0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특수 덕분에 지난 분기 영업익이 10배 정도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AI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더욱 밝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엔비디아가 2억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AI 센터를 설립할 것이란 소식도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
'제2의 엔비디아 (NASDAQ:NVDA)'로 불리는 AMD도 2.77% 급등한 170.4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들은 전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자 줄줄이 급락한 바 있다.
다른 반도체주도 인텔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하루만에 반등했다. 대만의 TSMC가 1.22%,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2.30% 각각 상승했다.
인텔은 중국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2.57%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상승폭이 제한, 전거래일보다 1.3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