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2713.96에서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27.79포인트) 내린 2714.21에 마무리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3억원, 기관은 470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반면 개인은 홀로 6158억원을 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의료정밀(-3.09%), 기계(-1.37%), 전기전자(-1.31%), 철강금속(-1.23%), 섬유의복(-1.21%), 운수장비(-1.14%), 제조업(-1.11%), 운수창고(-0.90%), 의약품(-0.84%), 금융업(-0.74%), 보험(-0.84%), 통신업(-0.83%), 유통업(-0.82%), 종이목재(-0.71%), 음식료업(-0.48%), 전기가스업(-0.43%), 화학(-0.24%) 등이 모두 내렸습니다.
증권(0.08%), 건설업(0.28%)만 겨우 하락을 막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전부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는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전일 대비 0.94% 내렸고 SK하이닉스 (KS:000660)(-2.77%), 포스코 (KS:005490)(POSCO)홀딩스(-1.74%), 기아 (KS:000270)(-1.59%), 셀트리온 (KS:068270)(-1.17%),LG에너지솔루션 (KS:373220)(-0.92%), 현대차 (KS:005380)(-0.22%) 등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0%(10.61포인트) 하락한 872.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10.43포인트) 떨어진 872.47에 출발한 뒤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4억원, 61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만 201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S:012450) 주가가 급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9.96% 하락한 21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분할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의 지분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 재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하고 신설된 지주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됩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 5700억원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깜짝 실적발표에도 삼성전자 (KS:00593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4%(800원) 떨어진 8만 4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