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은 영업 및 마케팅 직원과 오프라인 매장을 위한 기술 개발 팀에 영향을 미칠 수백 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아마존 (NASDAQ:AMZN) 웹 서비스(AWS)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최대 영향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 핵심 전략 영역에 노력을 계속 집중하기 위해 조직의 몇 가지 목표 영역을 간소화해야 한다고 확인했다"며 "아마존은 감원된 직원들을 위해 새로운 역할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해고는 AWS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직원 감축을 한 지 약 1년 후 단행됐으며 이는 팬데믹 고용 붐 이후 아마존이 2만7천 개의 기업 역할을 줄인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대규모 정리 해고 이후에도 감축은 계속돼 최근 몇 달 동안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춘 알렉사 어시스턴트, 프라임 비디오 및 음악 부문, 그리고 건강 관리 이니셔티브를 담당하는 팀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자회사인 트위치도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
특히, 아마존의 매장 기술팀 감축은 회사가 미국 아마존 고에서 계산원 없는 쇼핑 시스템을 없애고 자동화된 식료품 카트로 대체할 것을 확인한 주에 이뤄졌다.
AWS는 렌탈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스토리지의 최대 판매자로서, 기업 고객이 지출을 줄이고 기술 현대화 프로젝트를 연기함에 따라 지난해 매출 성장이 사상 최저치로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