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 34.9% 수익률 달성!더 보기

네이버, 9년만에 대폭 조직 개편…12개 전문조직으로 세분화

입력: 2024- 04- 04- 오전 06:13
© Reuters.  네이버, 9년만에 대폭 조직 개편…12개 전문조직으로 세분화
035420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네이버가 9년만에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5개인 CIC(사내독립기업) 조직을 없애고,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

특히 네이버는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쇼핑 등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검색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치’ ▲창작자 지원과 카페·밴드 서비스를 맡은 ‘커뮤니티’ ▲PC·모바일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을 하는 ‘비즈’ ▲네이버 쇼핑·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네이버 예약·지도·플레이스 등 지역 정보 기반 사업을 하는 ‘글레이스’ 등 5개 CIC를 운영했다.

CIC는 사업 기획부터 재무, 인사 등 회사 내부에서도 독립적인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가진 조직을 말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을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 매력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

동시에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된다.

또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 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최수연 네이버 (KS:035420) 대표는 “사업 영역 간의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전사 차원의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지난 9년간 네이버를 성장시켜온 CIC 중심의 체계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술, 사업, 서비스, 콘텐츠 등 전 영역을 모두 나눠 다양한 인사이트가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위계를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평평하게 펼친 조직구성으로 개편한 만큼, 조직간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협업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이번 조직 개편은 이달 중으로 시행된 뒤 세부적인 개편도 이어질 예정이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