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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 "영업익 1조 도전"

입력: 2024- 03- 29- 오후 06:14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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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용퇴한 이후 박성수 부사장이 대표직에 오르면서 영업이익 1조를 목표로 내세웠다.

대웅제약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해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끈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연구개발(R&D)을,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2011년부터 미국에서 Daewoong America Inc. 법인장을 역임하다가 2015년에 한국에 복귀해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2021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보타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박 신임 대표는 나보타의 미국 식품의역국(FDA) 승인을 주도했고 전 세계 7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재임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다.

'1품 1조', "블록버스터 시대 열겠다"

박 대표는 대웅제약 대표브랜드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1품 1조' 블록버스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국내 사업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R&D와 글로벌 사업 집중을 통해 고수익 블록버스터 위주로 품목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를 1품 1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들고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 등 유망 신제품들을 제2의 나보타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취임 전 본부장으로서 나보타의 FDA 승인과 미국 진출을 주도했던 박 대표는 나보타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다짐했다. 나보타의 중국 진출 및 치료시장 진입 등을 통해 단일품목 '영업이익 3000억원' 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현지 법인을 제2의 대웅제약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단순 판매법인이 아닌 연구부터 생산·개발·사업화까지 전 밸류 체인을 현지화해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며 성공을 다짐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역량이 충분히 누적되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직접 판매를 통해 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며 "대웅제약의 시총을 3년 안에 5조원, 10년 안에 20조원 대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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