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태영건설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주식 거래가 14일부터 정지된다.
태영건설은 13일 장 마감 후 2023년 재무제표 기준 완전자본잠식 및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공시했다.
태영건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201억 원,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5626억 원이다.
태영건설이 자본잠식에 빠진 것은 것은 지난해 순손실 1조5802억 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태영건설이 속해 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완전자본잠식은 상장폐지 사유다.
태영건설과 채권단은 대주주 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