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1810 HK),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주가 업사이드 부각"

입력: 2024- 03- 14- 오후 05:39
© Reuters.  "샤오미(1810 HK),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주가 업사이드 부각"
1810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샤오미(1810 HK)의 1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3.4%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Huawei)의 부활로 중국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샤오미(Xiaomi) 14와 14 Pro는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300만대 판매됐다. 이는 전작의 151만대 대비 98% 급성장한 것으로, 사측은 아이폰(iPhone) 유저로부터의 유입이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Xiaomi 14 ultra를 출시했다. 6499위안으로 최상단 모델에 해당되며, 1인치에 육박하는 CMOS 센서와 최대 60TOPS의 컴퓨팅 능력(CPU, GPU, NPU, ISP 통합)을 활용한 AI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기존의 OS인 MIUI를 대체하는 Hyper OS가 글로벌 배포되었는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의 GPM이 개선될 것이며,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진입을 통해 추가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곧 신규 유저베이스의 확보를 의미하므로 인터넷과 서비스 사업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고,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신규 유저 확보인 만큼 서비스 가입자 당 평균 수익(ARPU)도 높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동사는 2021년 3월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지 3년만에 내수 시장을 타겟으로 SU7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의영 연구원은 "유저, 자동차, 디바이스를 포괄하는 스마트 생태계에서 마지막 방점인 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를 Hyper OS를 통해 얼마나 잘 묶어낼지가 향후 주목할만한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이어 "스마트폰 점유율은 견고하며 EV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당초 기대 대비 커지고 있는 구간"이며 주가 업사이드가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