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은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11월26일 당시 1000만원을 넘어섰고 이후 2297일 만인 지난 11일 오후 4시40분쯤 1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우며 1억198만원까지 올랐다. 2017년 당시와 비교해 무려 가격이 10배 상승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항해는 그리 순탄하진 않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탄생한 이래 2017년 개당 1000만원을 돌파했지만 그로부터 2년뒤인 2019년 가격이 30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첫 번째 크립토 윈터를 겪었다.
이후 2021년 다시 상승장을 맞아 800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듬해 또 다시 테라·루나 사태 및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 두 번째 침체기를 겪으며 2000만원 선까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두번의 침체기를 지낸 비트코인은 하지만 다시 일어섰고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연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가격조정이 이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승에 베팅하고 있으며 금융 투자업계 전문가들 역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한 비트코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꿈의 1억원을 뚫은 비트코인은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가액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으로 영국 대형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연내 개당 2억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하키는 비트코인 강세를 꾸준히 점치며 "매수 시기가 늦어질수록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당부하며 4억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머니S는 1억원을 돌파, 제2의 상승기류를 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불장 지속을 기대하며 급등락에 울고웃는 젊은 층의 시선 그리고 현재까지의 암호화폐 거래소 현장을 12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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