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S:005930) 평택 반도체 사업장. 사진= 삼성전자
외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고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반발을 우려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 기업들이 중고 반도체 기계를 시장에 내놓는 대신 창고에 보관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게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 수출을 더 엄격히 통제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