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여세린 기자] 한국거래소가 LG이노텍 시세조종 의혹 제보를 받아 해당 데이터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7일 알파경제에 “최근 LG이노텍에 대한 시세조종 제보가 접수됐다”면서 “제보자의 신원과 제보 내용의 신빙성을 검토한 후에 관련 데이터를 들여다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감시제도부는 직접 조사하는 부서가 아닌 만큼 제보자의 신원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알파경제가 작성한 ▲애플, LG이노텍 차세대 폴디드줌 엑추에이터 공급사 배제 가닥(2023년 12월 14일자) ▲LG이노텍, 애플 (NASDAQ:AAPL) 아이폰용 차세대 폴디드 줌 공급사 탈락 이유는...제출 데이터 오류 탓(2023년 12월 19일자) 등의 제하 기사 출고 이후 시점을 두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LG이노텍은 해당 기사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북미 협력사와의 관계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