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엔비디아 (NASDAQ:NVD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기술주 매도세로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인텔이 5% 이상 급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리면서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5% 급락한 4879.83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상승세 주도 속 반도체지수는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86% 오른 859.64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1490억달러로 불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미국 정부의 대중 AI칩 수출 제한에도 0.11% 하락하는 데 그치는 등 AI 반도체 업체는 선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반도체 업체가 급락했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의 반도체 업체 인텔이 5.37% 내렸고, 대만의 TSMC는 2.38%,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2.85%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