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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마감체크] 코스피, 기관 5,4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하락 마감

입력: 2024- 03- 06- 오전 02:22
[0305마감체크] 코스피, 기관 5,4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하락 마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로비에 설치된 소와 곰 조형물. 증시에서 소(Bull)는 상승장, 곰(Bear)은 하락장을 의미한다.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93% 상승한 2,649.40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60.80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다 2,684.83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오전 중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정오 무렵 2,655선 부근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 막판 2,649.3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649.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점 부담이 커진 미증시가 파월 Fed 의장의 의회 발언과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5,4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200계약 넘게 순매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일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KS:005930)(-1.60%), SK하이닉스 (KS:000660)(-0.42%)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고, 테슬라 (NASDAQ:TSLA) 주가 급락 속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SDI(-2.14%)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속 강세를 이어오던 은행, 보험, 자동차, 지주사 테마 등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6일과 7일 각각 하원과 상원 증언에 나서는 파월 의장 연설과 8일 발표되는 미국 2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 증언은 Fed의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하는 마지막 공개 발언으로, 올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월 35만3,000건에서 19만건으로 크게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월 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3분기 처음 금리를 내린 뒤 인하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폭은 올해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0.5%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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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관 전경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한편, 이날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제시됐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업무 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0% 안팎으로 발표했다. 이는 앞선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동시에,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전망치(5.3%)와 지역별 성장률 목표치의 가중평균(5.3%)을 소폭 밑도는 수치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상승한 1,334.5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445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3,970억, 85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259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94계약, 2,148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3.34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3.40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6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47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7,34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2.9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58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263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5.23%), LG에너지솔루션(-2.76%), 카카오 (KS:035720)(-2.64%), 현대차 (KS:005380)(-2.54%), POSCO홀딩스(-2.40%), 삼성SDI(-2.14%), 기아(-2.07%), LG화학 (KS:051910)(-2.06%), NAVER(-1.72%), 삼성전자(-1.60%), 하나금융지주(-0.83%), SK하이닉스(-0.42%), 신한지주(-0.34%), 셀트리온 (KS:068270)(-0.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1.2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78%), KB금융 (KS:105560)(+0.72%), 삼성생명(+0.58%), 현대모비스(+0.4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제조업(-1.14%), 서비스업(-1.05%), 전기가스업(-0.98%), 건설업(-0.80%), 섬유의복(-0.77%), 증권(-0.69%), 비금속광물(-0.60%), 종이목재(-0.58%), 기계(-0.47%), 음식료업(-0.36%), 운수창고(-0.33%)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1.74%), 의약품(+0.56%), 화학(+0.30%), 통신업(+0.25%)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76% 하락한 866.3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9.36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워 오전 장중 863.40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이후 낙폭을 만회해 오후 장중 시가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866.37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증시 하락 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는 하락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밤사이 테슬라 주가가 중국 2월 판매 부진 소식 등에 7% 넘게 급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KQ:247540)(-5.37%), 에코프로(-4.42%), 엘앤에프(-6.0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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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 1,815억 순매도, 개인은 2,473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신성델타테크(-14.76%), 에코프로비엠(-5.37%), 에코프로(-4.42%), 엔켐(-3.05%), HLB (KQ:028300)(-2.92%), JYP Ent.(-1.94%), 리노공업(-1.69%), 주성엔지니어링(-1.58%), 카카오게임즈 (KQ:293490)(-1.48%), 동진쎄미켐(-1.04%), 셀트리온제약(-1.01%), HPSP(-0.54%), 이오테크닉스(-0.4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 (KQ:196170)(+14.95%), 휴젤(+1.48%), 삼천당제약(+0.79%), 솔브레인(+0.54%), 펄어비스(+0.35%), 레인보우로보틱스(+0.24%)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4.85%), 금융(-2.78%), 방송서비스(-2.39%), 운송장비/부품(-2.21%), 통신방송서비스(-2.03%), 운송(-1.90%), IT 부품(-1.59%), 컴퓨터서비스(-1.52%), 기타 제조(-1.38%), 제조(-1.33%), 오락/문화(-1.28%), 통신서비스(-1.22%), 금속(-1.10%), 인터넷(-1.00%)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기타서비스(+4.24%), 기계/장비(+0.25%), 통신장비(+0.13%), 종이/목재(+0.03%) 업종만 상승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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