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카덴스디자인시스템즈(CDNS)가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로 AI 수혜에 있어 유리한 입지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카덴스디자인시스템즈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를 위한 H/W, S/W와 UCIe, SerDes, GDDR를 아우르는 IP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및 로열티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반도체 제품 생산에 수반되는 기획, 개발, 검증, 양산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IP와 기술 지원, 유지 보수를 아우르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의 AI 칩 내재화에 따른 ASIC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 경쟁 심화에 따른 공정 기술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다양한 IP탑재가 요구되는 SoC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고객 엔비디아 (NASDAQ:NVDA)(NVIDIA)는 동사의 CFD 솔루션으로 개발한 A100은 속도 9배, 전력 효율성은 17배 향상되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 (NASDAQ:TSLA)(Tesla) 또한, 자사 슈퍼컴퓨터 도조(Dojo) 개발에 카덴스(Cadence) 솔루션을 활용, 이외 암(Arm)과 ASIC 개발을 협업하고 있다.
황병준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의 AI 칩 내재화 수요를 고려할 때,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동사는 AI 수혜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