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페이스북 (NASDAQ:META) 소유주인 메타는 6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AI 관리팀을 구성한다.
메타는 26일(현지시간) 오는 6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 방해와 생성 AI 남용에 대응하기 위한 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의회 선거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720명의 의원들이 EU 정부들과 함께 새로운 EU 정책과 법을 통과시킬 것이다.
메타의 EU 사무 책임자 마르코 판치니는 SNS 게시글에서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우리는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완화 조치를 취할 선거운영센터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지능, 데이터 과학, 엔지니어링, 연구, 운영, 콘텐츠 정책 및 법률 팀의 전문가들이 잘못된 정보를 퇴치하고 영향력 운영에과 생성 AI 남용과 관련된 위험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판치니는 메타는 현재 22개 언어를 다루는 EU 전역의 26개 독립적인 팩트체크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불가리아, 프랑스, 슬로바키아에 3개의 새로운 파트너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생성형 AI의 급격한 성장으로 몇 초 만에 텍스트, 이미지 및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면서, 올해 전 세계 주요 선거를 방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 AI 및 기타 17개 기술 회사는 이달 초 전 세계에서 AI 콘텐츠의 선거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