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과 주식회사 삼진푸드는 고용노동부, 충청북도와 지난 26일 오후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삼진푸드 본사에서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열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 조선업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석유화학산업, 11월 자동차 산업, 올해 2월 경남지역 항공우주제조업이 상생모델을 마련했다.
식품제조업은 10인 미만 기업이 90%를 넘게 차지하는 등 다른 사업에 비해 소규모 사업장 비율이 높고 낮은 수준의 근로 여건으로 인력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에는 원청이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협력사의 숙련인력 확보, 협력사의 기술경쟁령 제고, 공정거래 관계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협력업체는 자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 및 역량 강화, 연구개발·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파트너사의 성장과 저희 대상의 성장이 상호 직결되는 만큼 대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식품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대상은 협력사 근로자들의 고용, 복지, 안전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충청북도와 함께 지원방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