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생명 공학 기업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제약 공업기업 리퀴디아 의약품을 통과시킨 FDA를 제소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21일(현지시간) 리퀴디아의 혈압약 신청을 통과하는데 있어 정당한 절차가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소송을 제기했다.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리퀴디아가 간질성 폐질환(PH-ILD)과 관련된 트레프로스티닐 흡입용 건조 분말을 신청할 때, FDA가 오래된 규정과 선례 및 절차를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PH-ILD는 폐에 흉터를 일으키는 질환군이다.
또한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는 자사 의약품인 타이바소의 특허 침해 혐의로 리퀴디아를 고소하기도 했다.
한편, 리퀴디아는 지난 달 해당 의약품을 FDA가 아직 검토 중이며 1월 24일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FDA와 리퀴디아는 로이터 통신의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아울러 리퀴디아는 뉴스와 최근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며 소송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