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7포인트(0.84%) 하락한 2657.7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8.71포인트(0.32%) 내린 2671.5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87억원, 202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343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보험업종이 3.76% 하락했고 금융업 -2.58%, 증권 -2.19%, 유통업 -2.17%, 운수장비 -2.05%, 건설업 -1.42%, 섬유의복 -1.2%, 기계 -1.05%, 철강및금속 -0.83%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종이목재는 1.01% 올랐고 의료정밀도 0.55%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삼성전자가 0.68% 하락했고 SK하이닉스 (KS:000660) -1.1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0.37%, 현대차 (KS:005380) -4.16%, 기아 -1.28%, 셀트리온 (KS:068270) -1.37%, POSCO홀딩스 -1.01% 등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64% 올랐고 삼성SDI, 카카오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포인트(0.9%) 상승한 866.17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0억원, 47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08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초전도체 테마주가 다시 들썩였습니다. 내달 국내 연구진들이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인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신성델타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남도 상한가 수준인 29%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덕성(11.98%)과 파워로직스(9.63%), 씨씨에스(6.91%), 모비스(4.07%), 고려제강(2.46%)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현탁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오는 3월 4일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텔레콤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5만 3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인공지능(AI) 퍼스트’와 ‘주주환원정책’으로 통신 규제 등 주가 악재를 돌파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