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컴퓨터 회로판의 반도체칩.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지난 1년간 주가가 800% 넘게 치솟은 슈퍼마이크로(NASDAQ:SMCI)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엔비디아 (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C (NASDAQ:GOOG) 등이 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는 가운데, 대장주 엔비디아의 상승률을 압도하는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20% 내렸지만 한 달간 176% 폭등하는 등 지난 1년간 무려 841% 폭등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5G 및 기타 앱 서버를 구축하는 회사로,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데이터 센터용 서버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0만제곱피트의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곳이면 어디든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2 수준으로 AI 기업으로는 중간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PER이 96을 상회한다.
보통 일반 기업의 PER은 20 수준이 적정하다고 보는데, 올해 예상 순익 대비 PER은 26배에 불과하다.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이 회사의 목표가를 10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6일 기준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803달러로, 지금보다 35% 정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