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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도주 바뀌나… 자동차·금융·지주사 뜬다

입력: 2024- 02- 18- 오후 03:05
증시 주도주 바뀌나… 자동차·금융·지주사 뜬다

①일본 벤치마킹한 '밸류업' 26일 발표... 기관투자 유입 성공하나

②증시 주도주 바뀌나… 자동차·금융·지주사 뜬다

③저평가株 열풍에… 주주가치 테마 ETF도 '후끈' [소박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로 국내 증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증시를 견인하는 주도주가 크게 변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대표적 종목은 2차전지와 반도체다. 지난해 상반기 증시는 에코프로, POSCO(포스코 (KS:005490))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반기부터는 AI(인공지능) 열풍과 함께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 등 반도체 주들이 증시를 견인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로 자동차와 금융주, 지주사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꼽힌다. 주주가치 재고를 중점으로 하는 정부의 저PBR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금융·지주사… 대표적 저PBR주 증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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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도 급등했다. 지난 14일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51조9310억원이다. 지난해 말 6위였던 현대차는 삼성전자우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47조2804억원을 기록한 기아는 지난해 말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지난 14일 기준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5조4044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차로 1조4060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아도 3798억원을 매수하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4위에 올랐다.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4대 금융지주 종목들은 이달 들어 평균 9.71% 상승했다. KB금융은 이달 들어 18.90%, 신한지주는 7.22% 올랐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11.71%, 1.01% 상승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외국인이 순매수한 탑10 종목에도 각각 7위(2675억원), 8위(1732억원)로 이름을 올렸다.

PBR이 낮아 가치주로 묶여 증시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지주사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주사들은 자회사들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활동보단 지배구조를 통한 자회사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주가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떨어져 PBR이 낮게 형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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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달 들어 삼성물산의 주가는 10.43% 올랐다. 삼성물산은 외국인 순매수 순위 6위(2817억원)에도 올랐다.

롯데지주와 LG도 각각 9.12%, 12.19% 상승했다. SK(2.83%), CJ(5.96%), 한화(7.89%) 등 주요 그룹 지주사들도 일제히 올랐다.

저PBR주 증시 견인 이어진다... "옥석 가리기 필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저PBR주가 증시의 핵심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될 예정인 이달말 까지는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프로그램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되며 저PBR주의 상승세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저평가 종목의 상승을 중심으로 코스피를 단숨에 2600포인트대로 올려놓았고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순매수가 확인되고 있다"며 "당분간 저PBR주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저PBR 업종 내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저PBR주가 테마화 되며 묻지마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저PBR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실제 정책 개선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종목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주환원이 확대되고 지배구조 개선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여지가 있는지 판단한 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PBR주 중에서도 주주가치 제고에 기업 정책을 집중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되거나 배당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이익 창출능력이 유효한 업종과 종목으로 슬림화될 전망"이라며 "단기 과열과 급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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