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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중국·러시아 리스크 딛고 비상...주가 지속 상승의 조건 [투자박사]

입력: 2024- 02- 12- 오후 08:44
현대차, 노조·중국·러시아 리스크 딛고 비상...주가 지속 상승의 조건 [투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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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저PBR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중 현대차는 사상 최대 실적 속에 저PBR 종목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거두고 있었지만 주가에는 이 가치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로 움직였다. 그러나 올해 상황이 달라졌다. 외국인 자금이 크게 들어오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시각도 바뀌기 시작했다.

이에 현대차의 기업가치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후 주가가 계속 오르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 지 진단해봤다.

*진행: 유은길 시티타임스 편집국장(부동산학 박사)

*출연: 이완수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박 박사)

1. 현대차 (KS:005380) 주가가 최근 무섭게 급등했다....주가 급상승의 이유는?

** 2월 5일 240,000원에 이어 2월 8일 종가 250,000 기록을 세우며 마감. 2021년 1월 15일 289,000원 최고치 이래 가장 높은 상황. 2023년에는 16~20만원의 박스권에 갖혀 있었다.

**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크다. 실적 얘기도 하지만, 이미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2. 저PBR주 부각 및 최근 사상 최대 실적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이런 이유로 인해 앞으로도 지속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 우선, 이번 4분기 실적을 보자. 25일 발표

* 자동차 판매량 글로벌에서 108만 9862대(전년동기 4.9% 증가) -> 매출액 41조 6692억원 -> 영업이익 3조 4078억원 -> EPS 10,078원

* 2023년 누적으로 볼 때 판매 대수 421만 6,898대 -> 매출 162조 6,636억원 ->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 역대 최대치. 명실상부 글로벌 3대 automaker에 등극

* 주가지표: PER 5.70배 -> Forward PER 5.51배 -> PBR 0.68배 -> ROE 14.26%

* 배당 6월말/12월말 반기 배당 -> 배당 수익률도 2022년 2.5%대 -> 2023년 4% -> 2024년에 기대감이 높아짐 4.8%로 상향 조정. 이익잉여금 87조원이 쌓여 있음.

3. 지난해 현대차는 사실 다른 종목들과 달리 수출 호조 속에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됐고, 언제나 저평가 종목으로 불려온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작년 내내 주가가 지지부진했다....작년에 주가가 오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 관심이 없었다. 전기차와 같은 CREATIVE한 주식에만 관심. 그리고, 배터리에 더 집중.

*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글로벌 고금리에 의해 판매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증대 -> 전기차는 미국에서만 현대/기아차가 8만대 이상 판매하며 테슬라에 이어 2번째)

4. 관건은 앞으로 현대차가 주주가치 환원을 실현해가면서 지속적으로 실적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로 모아질텐데...어떻게 평가 전망하나?

* 단기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다.

* 지표상으로 PBR이 1은 가야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 배당률도 5%까지 올릴 것이고, 회사에 87조원 쌓여있는 돈을 풀어야 할 것이다. 40조는 풀지 않을까 한다. 그러면 300,000원 정도로 보인다.

5. 현대차 종목의 고전적인 리스크는 노조문제이다. 강성 노조가 늘 다른 업종이나 기업에 비해 과도한 월급인상 및 복지혜택을 요구해왔고..이것이 현대차의 큰 약점으로 지목돼왔다. 이에 대한 견해는?

*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는 생산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서….. 해외에서 생산 비중이 늘고 있다.

* 그리고, 이제는 테슬라도 마찬가지로 노조를 무시할 수 없다… 이건 안고 가야하는 상황이다.

6. 현대차는 러시아 및 중국시장에 공을 들여왔는데...최근 두 공장 모두 폐쇄 및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북방시장의 큰 축이 무너졌다고 볼 수 있는데...이를 만회 대체할만한 다른 시장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 북미와 유럽에 집중하는 수 밖에 없다. 국내에서의 수요 증가는 기대하지 못한다.

* 북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 생산으로 돌릴 예정이다. 이때가 되면 연간 전기차가 1,200만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NASDAQ:TSLA) 빼고, 공급 계획이 크지 않다.

* 유럽도 2035년까지 탄소중립법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이 중단된다. 최소 2,000만대가 필요하다. 폭스바겐, BMW, 벤츠, 볼보, 스텔란티스의 현재 생산량으로 어림없다. 요즘 중국 전기차가 급발진하는 이유이다.

7. 글로벌시장에서 현대차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

*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 차량 고급화

* 수소차 주도권 잡기. 국내 정치권에서도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 수소차 시장의 테슬라로 잡리 잡아야

[투자박사]

유은길(시티타임스 편집국장/부동산학박사)과 이완수(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 두 박사가 풀어가는 투자이야기.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인재 등 모든 투자대상에 대해 주요 핫이슈 및 변수를 분석해드립니다. 두 명의 박사(Two박)가 형식은 투박하지만 내용과 전략은 세련되게 전해드립니다. (댓글 등으로 문의사항 및 투자고민 등 의견주시면 같이 고민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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