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올해 4월부터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넓힌다고 지난 6일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신원근 대표는 ”올해 4월부터 삼성페이를 품게 되었다. 오프라인 결제 범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기준 거의 100%에 가깝게 모든 상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서비스를 향상시켜 결제 사업에 큰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페이 결제 구현 방식 관련 “구체적인 구현방식에 대해서는 정리중에 있다. 자세한 정보는 4월 오픈 시즌에 맞춰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2024년 결제, 대출, 투자, 보험 사업 각 분야의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 6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결제는 온·오프라인이 각각 11%, 34% 늘어났다. 전체 결제 서비스의 거래액은 19%의 증가로 집계됐으며, 매출은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