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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공덕 알짜부지 분양 내년으로…분양가 더 오르나 

입력: 2023- 12- 07- 오후 05:14
강남·공덕 알짜부지 분양 내년으로…분양가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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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4지구 조감도.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강남·공덕 등 알짜부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연내 분양이 무산됐다. 고금리에 원자잿값 인상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 내년 분양가는 평당 4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분양 가능성이 점쳐졌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재건축)의 분양 일정이 내년 초로 밀렸다. 단지는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 규모로 이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애초 신반포4지구 재건축조합이 지난달 서초구청에 분양가 심의 자료를 접수하며 연내 분양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무산됐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가 아직 진행 중으로 촉박한 일정에 쫓겨 연말에 분양하는 것보다 여유를 갖고 내년 초에 분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포구 공덕동에 들어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도 애초 연내 분양 계획이었으나 내년 2월로 미뤘다.

지에스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이 아파트는 최고 22층의 1101가구 규모로, 지난 10월 말 착공에 들어갔다.

공덕1구역은 2018년 4월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공사비 갈등으로 5년 넘게 첫 삽을 뜨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재개발 조합과 시공단이 공사비를 3.3㎡당 613만원으로 올리는 것에 합의해 물꼬가 트였다.

공덕역은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인 데다 여의도와 광화문 배후 지역으로 접근성도 높다. 전체 1101가구 중 45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해를 넘겨 내년 초 분양 예정인 알짜 부지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4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으로, 3.3㎡당으로는 3215만5200원이다.

이는 전월(㎡당 969만7000원) 대비 0.48%, 전년 동월(㎡당 850만3000원) 대비 14.6% 상승한 금액이다.

분양 일정이 미뤄지면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진 단지 상당수가 강남권에 있어 고분양가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남3구와 용산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는 수억원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내년 분양 가능성이 거론되는 강남권 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 '아크로 리츠 카운티'(방배삼익 재건축·707가구) △삼성물산(028260)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 △롯데건설 '청담 르엘'(1261가구) △삼성물산·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294870) 컨소시엄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2678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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