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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평 나홀로아파트가 11억…분양가 고공행진

입력: 2023- 12- 04- 오후 05:08
18평 나홀로아파트가 11억…분양가 고공행진

수도권의 한 신규 분양단지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물가 상승 여파에 최근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 가운데, 약 18평형 공급에 11억원 상당 분양가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3일 프롭테크 '호갱노노'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일간 방문자 수 1위를 기록 중인 내발산동 삼익더랩소디는 주중 한때 전체 조회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면적 44㎡ 분양가가 10억5000만원(15가구)~11억원(30가구)에 나와서다.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마곡지구 내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특장점이 있지만, 소위 '나홀로' 주상복합 아파트 소형 평형치고는 지나치게 고분양가란 반응이다.

수분양자나 입주자, 관심있는 수요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단지 이야기 게시판에는 혹평이 난무하다. 누리꾼들의 댓글은 '묻지마 분양'이라든지 '저세상 분양가' 등 부정적 반응 일색이다.

신축 공사비가 상승 중이라 구축과 직접 비교하긴 어렵지만 인근 '대장' 단지와 비교해도 분양가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2005년 준공된 2198가구 대단지 우장산힐스테이트 33평(전용 84㎡)은 지난달 11억8500만원에 거래됐고, 24평(전용 59㎡)은 지난 9월 8억7500만원에도 팔렸다. 시세차익을 기대하긴 어렵단 얘기다.

다만 분양업계에서는 단지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되긴 했지만 주변 개발 호재나 최근 분양가 상승 추세를 보면 비정상적인 책정은 아니란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후분양이다 보니 땅값과 자재비 등이 올라 분양가를 높이지 않으면 수지가 안 맞는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공급금액 11억원 기준 대지비는 3억9800만원, 건축비가 7억원으로 분양가엔 공사비 비중이 높다. 대지지분은 세대당 7.4~7.5평 정도다. 단지 1순위 청약에는 12개월 이상 보유한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한편 서울에서 분양하는 또 다른 단지인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도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39가구 규모 역세권 주상복합인데, 전용 84㎡ 공급금액이 최대 15억950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 대장 중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동일 평형 실거래가(17억6000만원)보단 낮지만, 공덕자이 동일 평형의 올해 최저 실거래가(14억5000만원)보다 높다.

올해 1월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구에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고 정책대출로 시장이 반등하면서 분양가가 지나치게 치솟자, 서울 청약도 더 이상은 '불패'가 아닌 '옥석 가리기'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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