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간 공동 사업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바킹대그넘 대런 로드웰 구청장, 재단 강요식 이사장, 템즈 프리포트 루스 켈리 이사장, 카타펄트 폴 윌슨 부사장. [사진=서울시]
[시티타임스=독일/유럽] 20일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 스마트도시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우수 스마트도시 분야 솔루션 보유기업을 오는 12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재단이 운영하는 글로벌 도시 간 스마트도시 솔루션 교차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의 기업이 영국 런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조성된 SCEWC 2023 서울관에서 영국 런던의 템즈 프리포트, 카타펄트, 바킹대그넘 자치구와 4자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런던 참여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서울-런던 스마트도시 솔루션 교차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 로드맵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집 대상은 런던 현지의 수요분야인 스마트홈, 에너지 절감 관련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며 총 5개사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런던 현지 수요분야에 적합하며 즉시 실증이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영국 현지에서 1개월 이상 현지 체류가 가능한 서울 소재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런던 현지 참여기관 인터뷰 후 최종 선정되면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런던 현지 체류 및 현지 사업화를 위한 사업비(기업당 3천만~5천만원), 현지 솔루션 수요처 매칭 및 실증, 바킹대그넘 관내 업무공간(런던이스트), 현지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재단은 작년 몬트리올의 기관 메드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차실증 사업을 시범운영한 바 있다.
서울 기업 아이메디신의 디지털멘탈케어 자동뇌파분석 솔루션이 몬트리올 현지에서 실증 및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몬트리올의 기업 아이시스트(I-Syst)가 서울에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의 샤르자디지털청과 MOU를 체결하는 등 런던 뿐만 아니라 교차실증 사업 확대를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바킹대그넘 대런 로드웰 구청장은 “서울은 이미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서울의 우수 솔루션이 바킹대그넘이 향후 계획하고 있는 신규 산업 및 주거단지에 조달되는 등 실질적인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강요식 이사장은 “바킹대그넘 자치구는 약 100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노후화된 주택의 개조로 인해 스마트홈이나 에너지 절감 관련 솔루션 도입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서울의 우수 솔루션이 수요지역 실증을 통해 런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도시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영국 런던 시장진출](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682ee83901ab3bbf468432579fb22e9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