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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숙원 풀었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첫 삽'

입력: 2023- 11- 20- 오후 04:48
41년 숙원 풀었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첫 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노선도. [사진=강원도]

[시티타임스=춘천/강릉/강원] 강원 설악권 주민들의 숙원인 설악 오색케이블카가 41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강원도는 20일 오색삭도 하부정류장 예정부지에서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태 도지사를 비록해 유관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케이블카 착공을 축하한다.

착공식에서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직접 나서 1982년 최초 사업계획 수립 이후 41년 동안의 추진과정을 설명한다.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사업은 1982년 10월 최초 계획 입안 이후, 국립공원 내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는 점에서 환경단체 등의 극렬한 반대로 더디게 진행되다가 2015년 9월 내륙형 국립공원 삭도 설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행정심판 등 지체와 추진을 반복하다 이날 첫 삽을 뜬다.

강원도는 2015년부터 시작된 환경영향평가 협의과정에서 쟁점이 된 산양서식지와 아고산대 식물 등 자연 및 생태환경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 지난 2월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했다.

이후 조기 착공을 위해 10개 중앙부처(기관) 등과 4개 분야(재정·산지·건설·공원사업) 14개에 걸친 개별 법령 인·허가를 동시다발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2015년 최초 설계 시 사업비는 587억원이었으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위한 재설계 시 물가 상승 등으로 1172억 원까지 증액됐다. 국비를 지원받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방재정만으로 조기 준공, 연간 약 1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 초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부터 끝청까지 3.3㎞ 구간에 케이블카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로, 8인승 곤돌라 53대가 편도 14분28초의 속도로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825명의 관광객 수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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