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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고 내놓은 아파트 52만채…'역대 최다'

입력: 2023- 11- 19- 오후 08:19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 52만채…'역대 최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매물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프롭테크 '아파트 실거래가(아실)'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도물량은 52만5727건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14만2796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도 7만8519건에 달한다. 이어 부산 5만2142건, 인천 3만2922건, 대구 3만8206건, 경남 3만1734건, 충남 2만2615건 등 순이다.

이 같은 매물 건수는 전 지역 모두 집계 이래 최대치다. 아실은 3년 전부터 일별 매물현황을 인터넷 매물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물이 온라인에 등록되지만 일부 올리지 않은 매물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건수는 더 많을 수 있다.

특히 세종시 매물은 1년 전 4979건에서 7220건으로 45.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광주광역시도 1만3528건에서 1만9079건으로 41.0% 늘었다. 서울의 증가율은 40.4%로 전국 세 번째로 높은데, 작년엔 5만5913건이었다. 증가율이 가장 낮은 울산도 1만2716건에서 1만4373건으로 13.0% 늘었다.

이는 지난 5년간 부동산 폭등기와 그 막바지 팬데믹 시기 초저금리에 힘입어 우후죽순 지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준공 후 미분양된 집도 많아 공실 우려도 높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2018년부터 계속 부동산 경기가 너무 좋다 보니 수도권뿐만 아니라 주요 지역에서 신사업, 재건축·재개발, 택지지구 공공개발 등으로 인한 공급이 많았다"며 "한동안 공급량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특히 지방은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2007년부터 거품이 엄청 꼈지만 금융위기가 오고 정리가 됐다. 한번은 조정이 돼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가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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