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강남권을 제외하고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도 소폭 내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4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2로 전주(89.3) 대비 0.1p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5에서 91.7로 전주 대비 1.2p 올랐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9.5→90.5) 0.5p 올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8.0→87.6) 전주 대비 0.4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1.7→91.0)도 0.7p내렸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7.4에서 86.5로 0.9p 내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9.9로 전주(90.1)대비 0.2p 떨어졌다. 수도권(90.8→90.5)은 지난주보다 0.3p 내렸다. 지방(89.4→89.3)은 지난주보다 0.1p 하락했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4.1에서 94.0으로 0.1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92.3을 기록했다. 수도권(94.0→94.1)은 올랐고 지방은(90.7→90.7) 보합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