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아파트단지.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아파트 매매에서 상승거래 비중이 석 달 연속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에 직방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에서 상승 거래 비중은 52.90%로 조사됐다.
지난 6월 51.78%, 7월 50.41%에 이어 3개월 연속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52.9%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8월 서울에서 하락 거래 비중은 30.77%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8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기준 상승 거래 비중은 47.71%였다. 이는 2021년 11월 48.47% 이후 최고치다.
상승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하락 거래 비중은 39.39%인데, 2021년 11월의 38.84% 이후 처음으로 40% 이하를 기록했다.
8월 기준 전국 상승 거래 중 5% 이상 상승의 경우 9158건(7월 8435건), 1~5% 상승 6737건(7월 6329건)으로 전달에 비해 늘었다.
하락 거래량 또한 5%이상 하락 7295건(7월 7011건), 1~5% 하락 5828건(7월 5642건)으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서울 대폭 상승(5% 이상 상승) 거래량은 7월 726건에서 8월 791건으로 65건 증가했다. 소폭 상승(1~5% 상승)도 7월 737건에서 8월 770건으로 33건 늘었다.
반면 서울 대폭 하락(5% 이상 하락) 거래량은 7월 384건에서 8월 371건으로 13건 감소했고, 소폭 하락(1~5% 하락)도 7월 575건에서 8월 537건으로 38건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거래량 증가에도 전국과 달리 하락 거래량은 감소하면서 거래시장의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지역별 7월 대비 8월 상승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제주(49.11%→44.85%, 4.26%p 감소), 경북(46.51%→44.78%, 1.73%p 감소), 경남(45.60%→44.90%, 0.7%p 감소)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늘어났다.
지역별 7월 대비 8월 하락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제주(35.71%→44.85%, 9.14%p 증가), 부산(42.63%→43.14%, 0.51%p 증가), 경북(43.85%→44.25%, 0.4%p 증가), 전북43.89%→44.12%, 0.23%p 증가)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