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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2023 개막식에서 환영사 하는 원희룡 장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2023'이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Haider Mohammed Makiya)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 마누엘 보노안(Manuel M. Bonoan)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 장관, 응암파송 므엉마니(Ngampasong Muongmany)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장관 등 24개국에서 온 장·차관, CEO, 고위관계자 등 60여 명과 각 국 대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기업은 삶에 기반이 되는 인프라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적인 가치와 경제 개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담아낸다”면서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이 자리가 우리 기술의 현재를 공유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확인하면서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건설의 기회가 넓어진 지금, 원팀 코리아 수주 지원단의 헌신으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며 "디지털·그린·스마트 건설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대한민국 건설기업들이 각국의 인프라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것은 곧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ICC는 해외 인프라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상호간의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인프라 협력을 위해서라면 지구상에 어디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 및 ODA관련 예산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로써 경험을 바탕으로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과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 인프라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GICC는 지난 10년간 해외인사 천여명이 참석해 매년 30억 달러의 수주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