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 공유 주거시설로 활용하자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2023 서울시 청년정책 콘테스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23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 결승전을 개최하고, 대상 아이디어에 '폐교 건물을 청년공유주거시설로 리모델링' 제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아이디어를 제안한 '그루터기'는 쌍둥이 자매로 구성된 팀이다. 실제 고민했던 주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폐교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1등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 팀에는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팀장은 서울시 청년명예시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결승에 진출한 3개 팀을 '청년정책 특별자문역'으로 위촉하고, 3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하여 정책화가 가능한 부분을 향후 서울시 정책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청년들의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대표적인 청년 참여 채널 중 하나"라며 "올해 자신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낀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해준 청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서울시 청년정책의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