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지상역사 내 고객 대기길. [사진자료=서울교통공사]
[시티타임스=서울]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시민들의 불편함이 뒤따랐던 서울 지하철 지상역사에 고객 대기실 '동행쉼터'가 확대 설치된다.
16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지하철 1~8호선 중 지상역사가 없는 1·5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호선의 지상역사 20개 역 승강장 35곳에 동행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승강장 혼잡도를 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승강장 내에 설치하되 공간이 부족한 경우 환승통로 등에 설치할 방침이다. 쉼터 내에는 의자와 냉·난방시설, 통신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하절기에는 폭염경보가, 동절기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늘면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방형 지상역사는 외풍으로 인해 냉·난방 효율이 낮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노후시설 재투자 계획에 따라 지상역사에 대해 추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구조적 한계로 인해 냉·난방시설 설치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시는 특히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노령층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동행쉼터'를 무더위·한파 쉼터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외부 온도 영향으로 고객 불편 민원이 잇따르자 지상역사 8개 역 12개소에 고객대기실을 설치한 바 있다.
해당 역은 △2호선 건대입구·신대방 △4호선 상계·노원·당고개 △6호선 신내 △7호선 뚝섬유원지 △8호선 남위례 등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계획해 공사와 협의하고 있는 중으로 구체적인 예산 등은 아직 확정 전"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한 뒤 내년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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