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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이달 말 입주…"내년 2월 등기 목표"

입력: 2023- 08- 19- 오후 03:49
래미안 원베일리 이달 말 입주…"내년 2월 등기 목표"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새로운 대장주로 부상한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가 오는 31일 예정대로 입주한다. 신축아파트 미등기 상태에서의 시세 조종 우려 차단을 위해 내년 2월 등기부등본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조합의 입장이다.

18일 신반포3차(경남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구반포 엘루체 컨벤션에서 '2023년도 조합장선출 및 임원연임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결은 앞선 사전·전자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함께 개표해 이뤄졌다.

입주 예정일을 2주 앞두고 열린 이날 총회는 자칫 입주 연기 사유가 될 수 있는 투표 안건을 포함해 주목받았다. 그간 수차례 연기 우려에도 시공사와의 공사비 갈등을 어렵게 봉합하며 지난달 무사히 사전점검을 마쳤는데, 안건 이견 수렴 여부가 막판 변수였다. 입주 연기 시 금융·이자비용이 추가되고 이미 입주예정일에 맞춰 체결된 전세 거래도 문제가 될 수 있었다.

우선 총 5개의 안건 중 △조합장 선출의 건과 관련, 사기 의혹을 받아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판결을 받고 징역 3년이 구형된 상태인 김석중 전 조합장의 재선 도전이 논란이 됐다.

이날 투표 결과는 전체 1676표 중 찬성 1220표, 반대 411표, 기권 45표로 김석중 전 조합장의 재선이 확정됐다. 다만 김 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한 상황에서 입주 지연을 피하기 위한 선택일 수 있는 점은 향후 새로운 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서초구가 요구한 △기부채납 공사완료 확약서(안) 승인의 건과 △공공보행통로 유지관리 방안 승인의 건도 각각 1545표, 1440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아울러 조합은 서초구가 요구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보완계획(안)'으로서 휠체어 리프트 설치를 위한 설계변경을 시작, 조합 의사결정을 거쳐 최우선 처리키로 했다. 이 밖에 임원 연임과 배기펜 사양 변경 건도 승인됐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아파트 3차·23차, 경남아파트, 우정에쉐르, 경남상가를 통합 재건축해 최고 34층 23개동 총 299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대단지다.

지난 2021년 일반분양 당시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인 3.3㎡ 당 평균 5653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1순위 평균 1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간 시공사와의 공사비 갈등, 조합원 내분 등으로 올해 8월 31일 예정한 입주가 미뤄질 것이란 우려가 컸지만 지난 7월 15~17일 사전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반포 '대장아파트'를 예약한 만큼 '집값 띄우기 논란'에서도 중심에 있었다. 올 초에는 전용 200㎡(35층) 펜트하우스(하늘채) 입주권이 무려 100억원에 매매된 뒤 석 달 만에 거래 취소되는가 하면, 가장 최근인 지난달엔 전용 84㎡ 입주권이 45억9000만원에 거래돼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신축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해도 통상 1년씩 미등기 상태라 시세 조종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온 상황이다. 작년 8월 입주한 인근 반포르엘도 아직 미등기 상태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서 "늦어도 2월이면 등기가 날 것"이라며 "상당히 빨리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입주를 예정대로 시작하고 오는 10월 6일 차기 총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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