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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서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4주 연속 개선됐지만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강남3구를 중심으로 지수가 오름세를 보이지만, 2030 영끌족 성지로 대표되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이런 분위기에서 제외됐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2주(8월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6으로 전주(88.5) 대비 0.1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4주 연속 상승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7에서 91.1로 전주 대비 0.4p 올랐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6.5→86.3) 전주 대비 0.2p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7.6→87.7) 0.1p 올랐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1.9→92.2)은 전주에 비해 0.3p 올랐다.
반면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8.0에서 87.6으로 0.4p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8.0으로 전주(87.8)대비 0.2p 올랐다. 수도권(89.2→89.2)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지방(86.6→87.0)은 지난주보다 0.4p 상승했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개선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1.4에서 91.6로 0.2p 상승했다. 지난 2월 1주(60.5) 이후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9.3에서 89.8로 상승했다. 수도권(90.2→90.8)과 지방(88.5→89.0)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