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0.10% 오르며 12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폭은 지난주(0.09%) 대비 0.01%P(포인트) 커지며 12주 연속 상승다.
지역별로는 성동구가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한 주 새 0.26% 급등했고, 이외에 서초구(0.21%), 광진구(0.15%), 강남구(0.1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전셋값 상승세 속 매매가격 하락 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선호 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 상승 거래 발생 후 매도호가 상향 조정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0.12% 오르며 56주째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25%)가 수색‧응암동 준신축 위주로, 용산구(0.19%)는 이촌‧도원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14%), 동작구(0.13%), 관악구(0.13%) 등이 서울 상승 폭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값 또 올랐다…12주 연속 상승](https://d18-invdn-com.investing.com/content/pic70deb775ecc0eed952eb01ebfa1cc79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