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하노이에서 FPT와 엔비디아의 고위 경영진이 참석한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자료= FPT]
베트남의 대형 기술 기업인 FPT는 4월 23일 엔비디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2억 달러 규모의 인공 지능(AI)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 및 FPT가 진출한 모든 지역의 고객에게 AI 제품, GPU 인프라, 기술 전문가 및 도메인 전문 지식으로 구성된 AI 및 클라우드 원스톱 숍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태지역에 AI 연구 개발을 위한 AI 팩토리를 설립하고, 전 세계적으로 첨단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확대하며, 미래에 대비한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AI 공장은 자체 클라우드의 역할을 하게 되며, 엔비디아 (NASDAQ:NVDA) AI 기업 소프트웨어 및 프레임워크,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비롯한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AI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자율주행, 지속 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혁신에 중점을 둔 AI 앱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FPT 전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FPT는 베트남을 AI 국가로 변모시키고 아시아, 특히 베트남, 일본, 한국에서 AI 앱 채택을 가속화한다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PT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베트남 전역의 조직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베트남이 AI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 등 주요 업종에 우선순위를 둔 FPT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다음 단계의 생산성과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그룹 회장 겸 설립자는 서명식에서 "FPT는 디지털 혁신, AI, 클라우드,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며, “FPT는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를 뛰어넘는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 비즈니스 개발 및 교육 분야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세계의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명식에서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앤비디아 월드와이드 AI 계획 부사장은 "AI는 의료, 농업, 기후, 제조 등의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FPT는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베트남 전역의 조직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베트남이 AI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