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모건스탠리의 한 임원이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최고급 부동산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부동산 투자 부문 공동 CEO인 로렌 호흐펠더는 28일 블룸버그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많은 오래된 사무실 건물은 장기적 현금 흐름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없기 때문에 좌초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자산은 품질이나 편의시설 측면에서 요즘 임차인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호흐펠더 CEO는 최고의 빌딩은 웰빙과 편의시설에 초점을 맞추고 입지도 좋은 곳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가 전 세계에서도 최악의 오피스 시장이 되어버린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곳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또 “우리는 그곳에서 최고의 오피스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지금도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더 많은 임대료로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격변이 발생하는 와중에 새로운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업용 건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호흐펠더 CEO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