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베트남에 따르면, 하노이와 호치민 두 도시의 신규 오피스 공급으로 인해 공실률이 향후 2년간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노이의 경우, 올해 전체 오피스 공급이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81,000㎡의 신규 공급이 주로 비도심 지역으로 예상된다.
호치민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군 지역에서 약 120,000㎡의 새로운 A급 오피스 공간을 확보하고, 비중심 지역에 81,000㎡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 호앙 란 누 응옥(Le Hoang Lan Nhu Ngoc)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베트남의 상업용 임대 부문 책임자는 호치민시의 사무실 공급 증가는 투티엠 신도시 지역과 7군의 개발로 인한 경쟁력 있는 임대료, 충분한 토지 가용성, 향상된 인프라 등의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응옥은 또한 하노이의 오피스 공간 수요가 작년 하반기부터 둔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공실률이 향후 몇 년간 25~30% 사이로 유지되다가 2027년에는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호치민시의 경우에도 비슷한 추세가 예상되며, 세빌스 베트남은 2026년까지 대형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인해 A등급 오피스 공간의 임대료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대료는 향후 2년간 매년 1%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도시의 주요 임차인은 정보 기술, 금융, 보험, 부동산 및 제조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